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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착도서 안내(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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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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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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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국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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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08-30 13:59
(수정일: 2007-08-30 13:59)
◈가을을 빌려 드릴게요./ 안 성란 ◈
초록 풀잎은 새롭게 단장을 하고
바람은 가을날 수채화를 그리면
내 꿈을 빌려 드릴게요.
아가 손을 닮은 단풍잎
빨갛게 물들기 전에
나무 벤치에 앉아서 도란도란 속삭이는
행복한 사랑이 떠오르는 추억을 빌려 드릴게요.
동녘 하늘 빨갛게 물드는 날
그리움이 밀려와 고독의 맛을 느끼는
노을빛 연가 빼곡히 적어 놓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살짝이 살며시 머물다가
별 하나 뚝 따서 사랑 노래 부르는
무지갯빛 가을을 빌려 드릴게요.
바람 불어 외로운 날
비라도 내린다면
쓸쓸한 마음에 사람의 향기가 그리워서
누군가 곁에 있길 원한다면
예쁜 내 사랑을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신착도서 안내입니다.
여름이 이젠 떠날 준비를 합니다.
가을은 우리 앞으로 다가오려 합니다.
여름은 아쉬운 배웅을 하고...
가을은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드립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