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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벼, 쌀 속에 함유된 폴리페놀 함량 처리완료
분류
식량작물
조회
7676
작성자
조**
작성일
2007-05-29 15:37 (수정일: 2007-05-29 15:37)
안녕하세요 벼 또는 쌀의 성분함량에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올립니다. 최근 노화방지,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일명 타닌) 있잖아요 곡류(특히 껍질에 다수 존재한다고 하는데)에도 폴리페놀이 많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문헌을 검색해 보니 보리에는 0.19-0.75mg/g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 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벼, 현미, 도정한 쌀에는 얼마만큼의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함량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함량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우리 쌀을 이용해 술을 만들 때 와인이나 맥주 속에 함유된 폴리페놀량과의 차이를 비교분석해보고 싶습니다. 바쁘시더라도 답변 부탁드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변
등록일
2007-05-31 16:29:00 (수정일 : 2007-05-31 16:31:00)
작성자
정종태
안녕하세요? 요즘 이앙하느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검색해 보니 폴리페놀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플라보노이드계, 탄닌계, 페놀산류 등이 속한다고 하네요. 말씀하신대로 최근 폴리페놀의 기능성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며, 항산화 , 항염, 항암작용 등 몸에 아주 이롭습니다. 특히 이런 기능성 물질들은 현미의 겨층에 거의 분포를 하고 있는데, 색깔을 가진 유색미의 현미에 월등히 많습니다. 대표적인 품종은 흑진주벼, 흑남벼, 적진주, 흑향, 흑광, 조생흑찰, 신명흑찰 및 홍진주를 들 수 있습니다. 이들 유색미의 색소를 크게 분류하면 검은 자색쪽의 안토시아닌계가 있고, 붉은 자색 계통의 탄닌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벼 품종별로 폴리페놀류의 량을 연구한 자료는 아직 보지 못했는데요, 최근 육성된 홍진주벼의 경우 페놀릭산은 457μg/g, 플라보노이드는 117μg/g이 함유되어 있어 기존 비교품종보다 월등히 높은 기능성 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쌀을 이용해 술을 만드신다고 하셨는데, 흑진주벼로 유색술 제조에 대한 연구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진행되었으니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 충남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홍진주벼를 5톤 규모로 생산해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41-330-6245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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