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끝이 물러지거나 가운데 부분이 물컹하게 들어가는 딸기가 많이 발생합니다. 2년전부터 발생이 되고 있으며 금년에는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매년 추운시기에 발생이 많은 것으로 보아 지온과 기온의 문제로 여겨집니다. 피해농가를 돌아본결과, 밤기온이 너무 낮은곳과 낮에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발생이 더 많은 것을 볼때 저온피해의 일종으로 여겨집니다. 과일도 어느정도의 온도를 유지하여야 하는데 과일온도가 낮아 광합성물질의 이동과 성숙이 더뎌져서 발생하지 않는가 추측됩니다. 착새제를 뿌리고 낮온도를 좀더 잡아서 과실성숙을 앞당기는 것이 그나마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부분이 하얘지면서 물러지는 것도 온도와 무관하지 않으나 질소가 많을때 더 발생합니다. 겨울중에서도 혹한기인 1월에는 비료를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병해나 비료성분의 과부족이 아닌 현상이어서 특별한 대책을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단단하지가 않고 딸기가 물러지는 느낌이 나는데 물러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