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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빵업계 `쌀소비 촉진운동"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0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24 13:47 (수정일: 2005-03-24 13:47)

제빵업계 `쌀소비 촉진운동"(?)

쌀소비 촉진 운동에 발맞춰 쌀로 만든 빵 제품이쏟아져 나오고 있다.

쌀로 만든 빵은 밀가루로 만든 제품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 되고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 여기에 최근 웰빙 추세와 쌀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기호에 맞아떨어지면서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샤니는 쌀로 만든 식빵 `쫄깃한 쌀식빵"을 최근 내놓았다.

밥 한 공기(230g) 분량의 국산 쌀(함유율 25.6%)이 들어 있어 밥처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가격은 450g 1천500원. 올해 매출목표는 65억원으로 국산쌀 1천t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돼 쌀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샤니는 쌀로 만든 햄버거빵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샤니 정덕수 차장은 "최근 남아도는 쌀 문제로 쌀소비 촉진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빵업체마다 앞다퉈 쌀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삼립식품은 쌀가루가 3% 함유된 `미감식빵"(1천500원)을 판매하고 있다.

열탕 제법, 장기저온 숙성법을 도입해 갓 구운 식빵처럼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2002년에 출시된 미감식빵은 지난해 하루 2만5천개 이상, 연간으로는 900만개이상 팔려 13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삼립식품은 후속 제품으로 다음달 `이천쌀 소보루빵"(500원)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천쌀 소보루빵은 보성 녹차, 해남 고구마, 경북 사과, 제주 감귤 등 팔도 특산물을 주 원료로 한 `삼립 팔도빵" 시리즈 중 하나로 이천 쌀이 5% 정도 함유돼 있다.

쌀과자로 유명한 기린은 이달 초 쌀로 만든 빵 8종을 선보였다.

`쌀로 크림 빵", `쌀로 고구마 앙금 빵", `쌀로 머핀" 등이 있으며 제품별로 적정 비율의 쌀을 혼합한 것이 특징. 가격은 2천400원. 순우리쌀로 만든 빵만 판매하는 쌀빵 전문점도 등장했다.

농협은 지난 22일 하나로클럽 창동점에 쌀빵 전문코너를 열었다.

농협은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등에 쌀빵 전문코너를 올 연말까지 100개, 2006년 150개로 늘려 쌀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
입력시각 03/2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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