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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산 약용작물 세계 명품으로
분류
농업뉴스
조회
130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3-24 09:50 (수정일: 2005-03-24 09:50)
국산 약용작물 세계 명품으로
 
농림부, 생산·유통대책 마련

웰빙시대에 맞는 고기능성 품종 육성과 생산자단체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체계 구축으로 국산 약용작물을 세계 일류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왔다. 농림부가 마련한 ‘우수 약용작물 생산·유통대책’은 국산 한약재의 품질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로 웰빙문화를 선도하는 세계 일류상품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고품질 약용작물 개발·연구강화=지난해 기준 120과 640종인 유전자원을 오는 2010년까지 130과 1,000종으로 확대한다. 품종은 17작물 40개 품종에서 22작물 54개 품종으로 확대하되 당귀·황기·작약·구기자 등 10대 작물의 특수성분 강화에 연구역량을 집중한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관리지침에 올해 10개 품목이던 생약을 2010년에는 15개로 늘린다.

◆약용작물 품질안전관리=오미자·황기·구기자·시호 등 17개 주요품목의 적용병해충 18종에 대한 농약안전기준 설정 및 등록을 추진한다. 생약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사용 기준 교육도 강화한다. 구기자·더덕·도라지·두충 등 22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확기에 농약안전성 조사를 철저하게 할 계획이다.

◆지역클러스터를 통한 생산·가공·유통기반 조성=약용작물의 생산·가공·유통 등과 관련된 주체를 중심으로 산·학·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만든다. 예비사업으로 우수약용작물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사업단을 구성하고, 본사업 1단계에서는 지역 고유브랜드 개발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2단계로 생명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생산자 단체 중심의 유통체계=정부와 농협이 공동자금을 조성해 약용작물 계열화사업을 지원한다. 올해 농협 매취사업으로 5개 농협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농협이 수매한 물량에 대한 공동브랜드 〈한山에〉를 붙여 소포장으로 판매한다. 또한 농협 하나로클럽에 국산 한약재 전문취급 한의원을 개설하는 한편 한의원에서 한약재 직거래사업을 추진, 국산 한약재 소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농협·한국생약협회 등 생산자단체의 직판장도 활성화한다.

◆한약재 유통관리제도 개선=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되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한 원산지표시 위반 형량은 현행(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보다 강화된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으로 형량 상향조정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농림부 문제열 사무관은 “웰빙문화 확산으로 국산 한약재 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지만 한약재 원산지·부정유통 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약용작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통한 생약농가의 소득이 높아지도록 앞으로 지자체·농촌진흥청·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협·생약협회와 힘을 모아 약용작물 생산·유통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인석〉

is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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