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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공해 초절약’ 난방시대 열리나
분류
농업뉴스
조회
193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23 09:46 (수정일: 2005-02-23 09:46)

‘무공해 초절약’ 난방시대 열리나
농업공학연구소 ‘지열-히트펌프’ 개발, 난방비 81% 줄여

땅속의 열로 시설하우스 가온과 냉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돼 농업용 냉·난방기술의 혁신이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는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땅속 3m 깊이의 지열로 냉·난방하는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3m 깊이의 땅속은 동절기는 11~13℃ 외부 온도보다 높고 여름철에는 최고 20℃이하로 유지된다는 특성을 이용한 것으로 경유 등 난방연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모든 시설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시설재배 작물의 생산비 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난방비용도 최대 81.2%나 줄어 시설재배 농가들의 영농비 부담을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게 농업공학연구소의 설명이다.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은 땅속 열을 끌어내는 열교환기, 냉난방 히트펌프, 보온터널 온실 등으로 구성됐다. 기술의 핵심인 열교환기는 땅속에 열교환 파이프를 매설한 것으로 수명이 40~50년으로 반영구적이며 밤에는 땅속의 열을 흡수하고 낮에는 시설하우스 내부열로 땅속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초기 설치비(2006년 양산 첫해 300평당 약 5000만원) 매우 비싸기 때문에 연간 927시간 난방이 필요한 작목에 적합하다.

농업공학연구소 이용범 연구관은 “지열-히트펌프는 난방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난방기”라며 “초기 설치비가 부담이지만 경유난방보다 난방비용을 81.2%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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