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송용기) 소속 회원들은 16일 전북도청 앞에서 직불금 유지와 수입쌀 입고저지, 농민탄압 경찰 규탄을 위한 전북농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농민회와 도 직불금 예산사용에 대한 합의가 있었던 지난해 12월15일 밤 도청과 도의회가 관련 예산 항목을 변경해 직불금의 현금 지급이 불가능하도록 했다”며 “전북도와 의회는 농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수준을 넘어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항목 변경을 추진해 농민들의 절망과 분노를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국민의 식량을 보관해오던 나락창고에 수입쌀이 밀려 들어가고 있다”며 “전북 농민들 어렵게 하는 수입쌀 입고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