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월동 사료작물 봄철관리 철저 당부
분류
농업뉴스
조회
206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21 08:50 (수정일: 2005-02-21 08:50)
월동 사료작물 봄철관리 철저 당부
 
농진청은 월동 사료작물의 봄철 관리요령으로 배수구 정비 등 양질의 조사료 증산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배수로 관리가 잘된 논뒷그루 사료작물.


농촌진흥청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ha당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난 가을에 논에 파종했던 답리작 사료작물인 호밀, 보리 그리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웃거름을 제 때에 주고 물빠짐이 불량한 지역에서는 식물체가 습해받지 않도록 배수구를 정비하는 등 양질 조사료 증산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봄철 관리요령으로 중요한 웃거름 주기는 겨울을 넘긴 후 생육이 시작할 때가 적기이다. 이 무렵은 하루 평균기온이 5~6℃ 이상이거나 새 뿌리가 2~3개 이상 나오는 시기로서 남부지역은 2월 중순, 중부지역은 2월말, 북부지역은 3월 상순경 요소비료를 ha당 120~130kg를 주어야 한다.

또한 월동 후 사료작물은 습해를 받기 쉬으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토지가 추운 겨울동안 얼었다 눈이 녹는 시기인 2월중순~3월상순에 토양의 솟구침에 의해 뿌리가 노출되기 쉽다.

더구나 얕게 파종된 것은 뿌리가 끊기고 생장점이 땅 표면 밖으로 노출되어 얼거나 말라죽게 된다.

월동 후에는 객토와 흙넣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서릿발 피해와 가뭄 피해 그리고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밟아주는 것도 효과가 크다. 밟아주기를 하게 되면 식물체의 초기생육이 왕성해 줄기의 가지치기를 촉진하고 쓰러짐이 적어지며 이삭 패는 시기도 균일해서 생산량이 많아지게 된다.

양질의 자급 조사료를 확대 생산해 이용하면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고, 조사료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보리는 수매 감축에 따른 대체용도로 재배하여 조사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맥류(보리·호밀 등)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겨울철 사료작물 논 뒷그루 재배면적이 2000년 7만3000ha에서 2003년 9만7000ha로 매년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 전남북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또한 ha당 생산량도 2000년도에 14톤에서 2003년도에는 호밀, 보리 그리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의 평균 생산량은 21톤으로 재배면적의 확대뿐만 아니라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는 농가의 재배기술 향상과 기술홍보 등에 의한 영향으로 보고 있으며,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봄철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소득개발기술과 서정요 과장은 “우리나라 연간 조사료 수요량 중에서 20% 수준인 85만톤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건초 수입은 외화 낭비뿐만 아니라 악성 가축전염병의 유입이 우려되고 있으므로 양축농가에서는 유휴 농경지를 활용해 사료작물을 확대 재배하고 재배 작물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비배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농촌지원국 소득개발기술과 정길영 지도관 031-299-2741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