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일조량 적어도 식물 다수확’ 길 열렸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200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2-18 09:29 (수정일: 2005-02-18 09:29)


‘일조량 적어도 식물 다수확’ 길 열렸다
 

포항공대 연구팀, 세계최초 ‘빛조절 유전자’ 발견

식물에도 동물의 눈동자처럼 빛의 양이나 밝기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 유전자의 작동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햇빛이 비치는 시간과 양이 적은 지역에서도 고품질 농작물을 다수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포항공대 생명과학과의 유종상 연구원과 남홍길 교수 연구팀은 애기장대(Arabidopsis)를 대상으로 빛을 인식하는 피토크롬이라는 색소 단백질을 연구한 결과 피토크롬에 붙어서 흡수된 빛의 양을 필요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피에이피피파이브(PAPP5)’라고 이름붙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농촌진흥청과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21세기프론티어 연구개발사업(작물유전체기능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식물이 빛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과정이 밝혀짐에 따라 농작물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이 유전자의 기능을 강화하면 빛에 대한 민감성이 크게 증가해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고품질의 농산물 다수확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이 정상 식물체에서 유전공학적 기법을 써서 이 유전자를 과다 발현시킨 결과 빛에 대한 민감성이 20~30%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생물전문잡지인 〈셀(Cell)〉지 11일자에 실렸다. 포항공대 식물분자유전학연구실 ☎054-279-8164.

〈윤덕한〉

dkny@nongmin.com  츨 처 : 농민신문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