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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잎담배 수매가 30% 올려야
분류
농업뉴스
조회
267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24 09:52 (수정일: 2005-01-24 09:52)

“잎담배 수매가 30% 올려야”

전국 생산농민, KTG앞서 무기한 농성


전국잎담배생산자회(회장 남무현) 소속 농업인들이 18일 대전시 대덕구 평촌동 KTG(케이티엔지) 본사 정문 앞에서 ‘잎담배 수매가 30% 인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농업업들은 “각종 농자재값은 해마다 크게 올라 생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데 잎담배 수매가는 지난 2001년부터 4년 동안 동결돼 경작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다”며 “생산비와 지난 4년간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수매가를 30% 정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인들은 “KTG가 객관적인 생산비 조사를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만 해도 12.3%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는데도 수매가를 동결시키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작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계속하고 전국적인 집회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들은 “잎담배 경작면적이 해마다 급격히 감소해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조만간 국내 잎담배 산업이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담배값 인상에 따른 농가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연간 180억~200억원가량 조성될 자금은 특별회계계정으로 구분, 생산기반 확충에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잎담배 산업보호를 명목으로 2001~2008년지 4,100억원의 안정화자금을 조성한다고 하는데 당장 내년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지금부터라도 조성된 자금을 농가지원사업에 활용토록 할 것”을 주문했다.

<대전=이경석〉ks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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