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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진청 “쌀 품질을 높여라” 농협
분류
농업뉴스
조회
246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18 00:00 (수정일: 2005-01-18 00:00)
농진청 “쌀 품질을 높여라” 농협
고품질쌀 생산 ‘5대 핵심요인’ 선정
수입쌀 시판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우리 쌀 품질 고급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쌀 협상을 통해 쌀수입자유화(관세화)는 10년 더 미뤘지만 ‘완전개방은 시간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 쌀 산업 생존을 위한 실천전략이 농업계의 절박한 과제가 된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쌀 품질고급화 기획단 회의를 열고 고품질 쌀 생산의 5대 핵심요인은 ▲완전미 비율 제고 ▲질소비료 줄이기 ▲품종혼입 방지 ▲건조저장시설 확충 ▲품질관리 제도 및 농민의식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날 회의에서 벼 품종 개발도 중요한 문제로 거론됐으나 앞으로 중점추진할 ‘핵심요인’에는 일단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같은 핵심요인을 실천할 수 있도록 세부 추진사항을 마련, 19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사항에는 질소시비량 19~37% 감축, 브랜드별 품종 혼입률 공개, 품질관리 민간기구 설립, 완전미율에 따른 등급 구분 현실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손정수 청장은 “관세화를 10년 더 유예받았지만 쌀 경쟁력 확보는 당장 서둘러도 시간이 급하다”면서 “품질 고급화는 농진청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정부와 관련기관, 농업인들이 의지를 모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농협도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개선 등을 통해 품종 혼입을 막고 완전미율을 높이는 문제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농협은 미곡종합처리장의 벼 수매품종을 1~2종으로 제한하는 품종통일화 사업을 지난해 131곳에 이어 올해 15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벼 매입기준을 동할률(깨진 쌀의 비율)·단백질 함량 등 품질 중심으로 바꾸고, 원료벼의 품종별 구분보관 의무물량도 지난해 45%에서 올해 60%로 확대키로 했다.

농협중앙회 양곡부 이기호 고품질생산팀장은 “시설형태 및 저장방법별로 고품질 저장조건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외부 연구용역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며 “미곡종합처리장의 단위공정별 고품질쌀 생산능력평가제를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경진·김소영〉hongkj@nongmin.com ]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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