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강원도 내 농박(민박 운영 농가) 한곳당 순소득은
평균 961만3,000원, 팜스테이마을은 2,696만9,000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농협이 최근 도내 54개 농박 농가와 18개 팜스테이마을을 대상으로
2003년 10월~지난해 9월 말 1년 동안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농박을 이용한 인원은 2만2,857명이며
한곳당 평균 961만3,000원의 순수입을 올렸다.
숙박수입이 541만2,000원으로 56.3%를 차지했고 농산물 판매가 237만1,000원(24.7%),
기타 182만원(19%) 등이었다.
또 팜스테이마을을 찾은 도시민은 모두 7만6,800명으로 마을당 평균 4,3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 공동 순소득은 2,696만9,000원으로, 숙박에 의한 수익(34.6%)보다
음식 판매에 따른 소득(46.1%)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지원홍보팀 손관열 과장은 “농박과
팜스테이마을의 농외소득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농박은 친환경농업 등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을
늘리고 팜스테이마을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참여농가 비율(현재 19%)을 높이는 등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농협은 2002년부터 모두 60곳의 농박을 지정·운영 중이며,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강원도 내 팜스테이마을은 25곳에 이른다.
〈춘천=장수옥〉sojang@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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