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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뛰자 2005-논콩심어 대박… 3만평 2억소득
분류
농업뉴스
조회
357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10 09:19 (수정일: 2005-01-10 09:19)
뛰자 2005-논콩심어 대박… 3만평 2억소득
논콩 전도사 김삼수씨

“논콩 재배는 벼농사보다 일손이 월등히 적게 들고 소득은 갑절 이상 높게 나옵니다.”

4년 전부터 논콩 재배를 본격 시작해 지난해 3만여평에서 2억원가량의 소득을 올린 김삼수씨(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는 이제 논콩 전도사다.

김씨가 지난해 재배한 콩 품종은 〈대풍〉〈태광〉〈서리태〉 등. 이 중 2㏊를 재배한 〈대풍〉콩은 10a(300평)당 수확량이 450㎏을 웃돌아 쌀 평균수확량인 480여㎏에 육박하고 있다.

김씨는 “〈대풍〉콩은 품질이 뛰어나고 수확량도 많아 주변농가에서 종자용으로 쓰겠다고 해서 40㎏에 60만원씩에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는 300평당 소득이 670만원 정도로 벼농사 60만원가량에 비해 10배나 많은 수입”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전남 무안군, 전북 임실군, 경남북지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대풍〉콩을 농가에 공급할 때는 자신의 재배기술을 요약한 안내문을 함께 보내는 배려도 잊지 않는다.

김씨는 또 〈태광〉콩의 경우 지난해 213가마를 수확한 후 전량 정부수매(40㎏ 한가마에 19만800원)해 판매에 대한 걱정 한번 해보지 않았다. 검정콩인 〈서리태〉 또한 300평당 3~6가마를 수확해 한가마에 40만~45만원에 상인들에게 넘겨줬다.

김씨로부터 시작한 장성군 황룡면 지역 논콩 재배면적은 2003년 21㏊, 2004년 48㏊로 늘어나다 올해는 100㏊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김씨가 사는 필암마을은 주민 대부분이 논콩을 재배, 전국 논콩 재배 우수단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서리태〉는 300평에 두가마만 수확해도 벼농사보다 소득이 낫다”고 말하는 김씨는 “작황에 따라 한 논에서 3~6가마를 거둬 벼농사보다 최소한 2배 이상 높은 소득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콩은 일손이 벼농사에 견줄 수 없을 만큼 적게 들어 대규모 농사라도 부부인력만으로 충분하다”며 벼농사 대체작목으로 논콩 재배를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011-626-4201.

〈장성=김계홍〉hongkk@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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