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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우석의 힘’ 농대가 뜬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343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1-07 13:53 (수정일: 2005-01-07 13:53)
‘황우석의 힘’ 농대가 뜬다
서울대 농생대 올 신입생 경쟁률 7:1 ‘훌쩍’
농업계 대학 지원자가 늘고 있다. 성공의 보증수표로 꼽히는 의대 합격증을 포기하고 농대로 발길을 돌리는가 하면 다른 대학에서 1년 이상 공부한 학생들이 농대를 지원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바이오(Bio)’ 열풍과 관련, 미래농업이 생명공학 등과 연계될 경우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2005학년도 입학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정원보다 177명 많은 417명이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농전 입시 경쟁률이 1998년 이후 줄곧 감소해 지난해 1.3대 1에 그쳤던 점에 비춰보면 이 같은 경쟁률은 주목의 대상. 특히 올 입시에서는 지원자 가운데 전문대 1년 이상 수학자가 73명에 이르고 여학생 지원자도 46명으로 예년보다 10명 이상 늘었다.

이들은 “10년 뒤면 농업경영인이 지금보다 훨씬 대접받게 될 것”이라며 “(성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농대를 선택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2005학년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의 경쟁률은 그야말로 기록적인 7.54대 1. 교내 단과대 중 두번째로 높았다. 서울대 농생대는 이미 지난해 9월 수시모집에서도 국립대 의대, 국립대 약대, 연세대 공대 등 이른바 ‘잘나가는’ 대학에 동시합격한 학생들을 유치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2003년 농생대 캠퍼스 서울 이전과 적극적인 수험생 유치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국가 요인으로 분류되는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로 인해 바이오산업과 생명공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농생대 인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농생대 측은 “농생대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분야로서 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대비한 연구와 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경진〉hongkj@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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