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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분류
농업뉴스
조회
236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2-20 00:00 (수정일: 2004-12-20 00:00)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성공하려면

우리 국민들의 전통적인 농업관이 바뀌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결과에서 드러났듯이 과거와는 달리 농업·농촌을 식량생산기지라기보다는 휴양·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받아들이는 국민이 더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농촌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공간보다는 자연환경이 보전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기를 원하고 있다.

이 같은 국민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관이나 기대치 변화는 앞으로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결코 무관치 않다. 기본적으로농업·농촌은 이제까지 그래왔듯이 안전농산물을 공급하는 식량생산기지로 제몫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발 더 나아가 농촌을 자연환경이 보존된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가꿔 이를 상품화하는 노력이 절실해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농촌이 가지고 있는 자연환경이나 특산품·토속음식, 지방고유의 축제·전통문화 등 어메니티에 대한 연구, 개발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이 점에서 최근 ‘농산어촌 어메니티 연구회’가 창립된 것은 매우 전향적인 일이다. 그동안 우리가 간과해왔던 농촌어메니티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정보 수집의 기본적인 토대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농촌어메니티에 대한 연구성과를 농촌지역 개발에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면 정부가 3년간 70억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등도 한층 짜임새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도·농상생은 농촌이 도시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과 인성 함양,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때 비로소 이뤄질 수 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도 이런 기반과 목표 아래 추진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정부나 농민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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