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선씨 개발 … 국제특허 추진
제주 서귀포지역의 한 감귤농가가 하트 모양(♥)의 감귤 생산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노지 감귤 5,000평을 재배하고 있는 한달선씨(59)가 그 주인공. 한씨는
나무에 간혹 달리는 기형 감귤을 보고 개발에 착안, 5년간의 연구 끝에 올해 하트모양의
일명 ‘러브 감귤’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씨는 “특수 제작한 하트 모양의 플라스틱 성형틀(높이 7㎝, 두께 5㎝)을 감귤에 씌워 재배
했다”며 “먹어본 결과 일반 감귤에 비해 산도는 낮고 당도는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성형틀은 특허청에 실용신안과 의장등록을 마쳤으며 “내년 중에 일본과 중국·
스페인 등 7개국에 국제특허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