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충남 향토문화축제, `질적 성장" 미흡
분류
농업뉴스
조회
236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2-01 09:30 (수정일: 2004-12-01 09:30)

충남 향토문화축제, `질적 성장" 미흡

충남도내 지역별 향토문화축제가 해마다 양적인팽창을 거듭하고 있으나 차별성 등 질적 성장은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충남도가 도내 29개 향토문화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분석한자료에 따르면 2000년 348만명이던 관람객은 올해 563만명으로 60%이상 증가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2000년 729억원에서 올해에는 1천645억원으로 배(125%)이상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해를 살펴보면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래관광객이 396만명으로 70.3%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비해 53만명이상 늘었다.

경제적 효과 가운데에서는 특산물 판매가 1천26억원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고 식음료 201억원(12.2%), 숙박 163억원(9.9%) 등 순이었다.
이 같은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별성이 부족하고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적은선심성 행사도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금산 인삼축제, 보령 머드축제, 강경 젓갈축제 등은 연간 300억-700억원의경제효과를 내고 있으나 나머지 대부분의 축제는 50억원 미만의 효과를 거두며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내포사랑큰축제, 만해제, 매헌문화제, 추사문화제 등 6개 향토문화축제는경제효과가 사업비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매년 같은 행사의 반복과 특색없는 행사 등으로 이들 향토 축제가 지역 특성과 목적을 살리지 못하고 있는 데다 축제 기획능력과 주민 의견 수렴 등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축제 개최시기가 봄, 가을에 편중돼 있고 행사장의 무질서, 편의 시설 부족,지자체의 재정부담 가중, 축제 홍보 및 사후관리 미흡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도 관계자는 “유사한 내용, 비슷한 시기의 축제를 통폐합하고 차별화된 전통문화 프로그램 개발, 축제 실무자 전문능력 향상, 축제 민간주도 등이 절실한 것으로평가됐다”며 “앞으로 1시군 1대표 축제 육성을 목표로 ‘도 축제 평가단’ 등을 구성우수 축제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