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이 평년작보다
100만섬 이상 많은 3,473만섬(500만t)을 기록했다.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국 9,000곳의
표본지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쌀 생산량은 3,473만섬으로 최근 5년간 평균생산량 3,361만섬(484만t)보다 112만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흉작이었던 지난해 쌀 생산량 3,091만섬(445만섬1,000t)보다 12.4%가 많은
수준이다.
쌀 생산량이 증가한 것은 재배면적은 100만1,159㏊로 지난해보다 1만5,000㏊ 줄어들었으나 10a당 생산량은
504㎏으로 지난해(441㎏)보다 14.3%, 평년(488㎏)보다 3.3% 각각 늘어났기 때문이다. 10a당 수량이 늘어난 것은 자연재해가 거의
없었을 뿐만 아니라 9월 하순 이후에도 온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 낟알이 충실하게 여물었기 때문이라고 농관원은
설명했다.
〈김태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