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감귤이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시행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제주도는 지난 20일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의 감귤 경락가격이 15㎏들이 상자당평균 1만4천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 평균 경락가 1만3천600원보다 7.3% 높은 값에 거래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산 감귤이 지난해산보다 높은 값에 거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산 감귤의 평균 경락가는 15㎏들이 상자당 15일 1만2천900원, 17일 1만3천300원, 19일 1만4천300원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감귤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것은 감귤 맛이 좋은데다 감귤유통조절명령제시행으로 산지와 전국 도매시장 등을 대상으로 품질관리가 잘 이뤄져 제주 감귤의이미지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올해산 감귤의 생산예상량은 58만8천t이며 지난 20일까지 11만9천344t이 출하됐다.

(제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