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우리쌀 사수하자
분류
농업뉴스
조회
294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11-22 00:00 (수정일: 2004-11-22 00:00)

“우리쌀 사수하자”

 

 

  농민 2만여명 서울서 대규모집회

전국에서 모인 농민 2만여명은 19일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 ‘350만 농민대회’를 갖고 우리쌀 사수와 농협 개혁을 촉구했다.

한농연·한여농·전업농중앙회·우리쌀지키기 범국민협약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농민들은 “쌀 수출국의 개방압력 속에서 우리쌀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리고 있다”면서 “쌀 개방을 막아 7,000만 민족의 식량주권과 350만 농민들의 기초생활권을 수호하자”고 강조했다.

농민들은 또 “정부가 목표가격 17만원을 골자로 제시한 쌀 소득보전직불제는 물가와 생산비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한 ‘반쪽짜리 직불제’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며 “특히 수입쌀을 시판하고 추곡수매제를 폐지한다면 농민들이 어떻게 쌀농사를 지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쌀 관세화 유예 관철, 쌀시장 추가개방 반대, 수입쌀 식용판매 금지 △식량자급 계획 법제화, 추곡수매제 유지 △목표소득지지제도 및 직접지불제도 확대 시행 △농협법 연내 개정 및 총체적 개혁과제 추진 △농가부채의 근원적 해결 등 5대 요구사항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회를 마친 농민들은 두팀으로 나뉘어 상여를 앞세우고 한팀은 청와대 방면으로, 다른 한팀은 농협중앙회 방면으로 행진을 벌이다가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최준호·오영채·김소영〉
 jhchoi@nongmin.com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