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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학회논문자료발표

제목
사과(홍로, Malus Pumila) 고사와 관련한 토양 이화학적 해석
분류
학회논문발표자료
조회
8827
작성자
이종은
작성일
2013-06-24 13:41 (수정일: 2013-06-24 13:41)
충남의 사과재배 면적은 전국 29.4 천ha 대비 1.5 천ha로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군별 품질 및 생산량으로는 예산사과가 유명하다. 본 연구는 2010년 3~4월경 예산내 사과 과원중 동해를 입은 재배지가 있어 고사원인을 구명하고자 토양 깊이별 이화학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사과 고사원인을 해석하였다. 일반적으로 사과의 재배적지 조건으로는 기후환경조건 4~10월 기온 13~21℃, 강수량 1,300 mm이하이며, 물리성은 경사도 15도 이하, 토심 100 cm이상, 배수성 양호, 토성 양토, 그리고 화학성은 pH 6.0~6.5, 유기물(O.M) 25~35 g kg-1, 유효인산(Ava. P2O5) 200~300 mg kg-1, 교환성양이온 K 0.30~0.60, Ca 5.0~6.0, Mg 1.5~2.0 cmol+ kg-1의 범위이다. 그러나 본 동해 과원에서는 기후적인 조건은 적합하였으나 토양 이화학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한 토양의 화학성 중 pH 7.5~7.9로 적정범위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유기물 함량은 토양 깊이 0~40 cm내에서 적정함량보다 낮았다. 그러나 토양 깊이 40~60 cm 범위에서는 유기물과 유효인산이 급격히 증가한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사과 과원 조성시 성토하면서 기존 토양의 표층 부위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물리성에서는 사과 과원의 토심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기존의 토양에 30~50 cm를 성토한 것으로 성토층과 기존층이 확연히 구분되었으며, 분리된 토양 깊이별 용적밀도와 공극률 및 경도를 조사한 결과 토양 깊이 0~10 cm의 표토층은 농기계들의 작업으로 다짐현상이 일어나 용적밀도가 1.55 Mg m3로 다소 높았으며, 10~30 cm 내에서는 1.40~1.45 Mg m3로 약간 낮았고, 다시 30~40 cm와 70 cm이상에서 급격히 용적밀도가 증가하였고, 또한 야마나까 경도계로 측정한 토양 경도가 30~35 kg cm2-1 을 보여 일반 사과원 토양 경도 20~25 kg cm2-1 보다 현저히 높아 물리성이 불량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토양 물리성의 증감은 사과원 조성시 다짐과정이 원인인 것으로 생각되며, 본 과원의 식양토 특성상 점토질이 높았던 것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다짐현상이 가중되어 통기성 및 배수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러한 토양의 이화학성이 불량할 경우 사과 뿌리의 생장 저하와 저장양분 및 수분 등의 흡수억제가 겨울철 동해에 취약했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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