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주산단지의 시설현대화에 따른 연작 및 토양의 악화로 인하여 토마토 시들음병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의 격감으로 많은 피해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토마토 주산단지인 부여군 세도면 재배농가의 시들음병 발생생태 및 저항성 품종선발 시험결과, 토마토 품종별 이병주율은 서광102, 미니캐롤, 서영이 각각 22.9, 14.7, 11.0%로 높게 나타났고, 모모타로, 호마레114 품종은 1.3%, 1.0% 그리고 국산서광, 서건, 선로드 등은 발생이 극히 적게 나타났다. 병원성 검정을 위해 이병주(줄기, 뿌리)와 근권토양에서 시들음병균 43균주를 분리하여 침근접종 결과 공시균 대부분이 고온기(6∼8월) 보다 저온기(10∼11월)에서 강한 병원성을 나타냈다. 또한 10종의 판별품종에 대한 병원성 조사결과 TF-107, TF-109, TF-207 균주를 제외한 모든균주가 대형복수, 피코, 폰데로사 하우스모모타로, 안카-T, T-108등에는 이병성을 보인반면 서건, 내병신 1호, 메이토, 영무자등 4품종에는 비교적 저항성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저온기에 발생하는 근부 위조병(일본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남으로 금후 실험이 이루어져야 할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