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최근 청보리를 이용한 조사료 확보와 논 소득기반 다양화로 맥류재배 면적 증가추세라며, 다수확을 위한 적기파종 및 습해 예방 등 보리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한로 상강에 겉보리 간다’라는 말이 있듯이 적기파종은 보리의 안전월동의 기본조건으로, 10월 중하순까지 파종하여 월동 전 5～6매의 잎을 확보해야 보리가 안전하게 월동할 수 있다. 파종 전 종자는 맑은 날 햇볕에 말리고, 깜부기병, 줄무늬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종자 15㎏당 카보람 분제 40g을 골고루 섞어 소독해야 종자 전염성 병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또한, 밀과 보리의 파종량은 보통 10a당 16㎏이며, 묵은 종자 또는 파종이 늦거나, 논 재배 시에는 종자량을 20～30% 증량 파종한다. 파종 후에는 5～10m 간격으로 배수구를 만들어 주고 30cm정도 깊이로 배수로를 만들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파종 후 3일 내에 토양처리형 제초제를 살포하면 잡초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밑거름은 10a당 퇴비 1M/T에 질소, 인산, 칼리 9.1-7.4-3.9㎏을 기준으로 하되, 인산과 칼리는 모두 밑거름으로, 질소는 밑거름50%, 월동후 웃거름 50%로 나눠준다. 조사료포에는 질소시비량을 30% 늘린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맥류 월동기간 중 얼어죽거나, 습해, 병해 발생은 수량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어, 이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파종전 관리 및 포장관리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종자소독과 적기파종, 배수관리를 당부했다. 〔문의〕충남농업기술원 식량자원연구과 ☏041-330-6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