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원에서 2011년 귀농대학 가공실습학과생 18명과 함께 농산물 가공의 첫발을 디뎠다. 가공실습학과는 작년 귀농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금년 처음 개설된 교육프로그램이다. 본 과정은 농산물 가공법에 대한 이론공부와 현재 운영중인 농산물 가공공장에서의 실습을 병행 추진하는데, 된장, 고추장에서부터 절임식품, 전통주까지 다양한 실습이 계획되어 있다. 교육생 탁성애(49세, 예산 신양)씨는 “농산물 가공은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분야지만, 섣불리 시작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분야이기도 하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개설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충남농업기술원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귀농대학 교육과정으로 일반학과, 가공실습학과, 과수실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기술원 관계자는 “귀농대학을 졸업한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과정을 운영중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귀농대학 가공실습학과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모두 5개소의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이론과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충남농업기술원 교육정보과 ☏041-330-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