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노력 절감형 재배기술 개발 - 유공흑색부직포를 이용한 피복재배로 잡초발생 크게줄여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 청양구기자시험장은 한약재와 건강기능성 식품의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맥문동이 최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고품질로 생산성을 높이고 재배관리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유공흑색부직포를 이용한 피복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맥문동을 재배할 때 가장 어려운 것은 잡초를 제거하는 일인데 재배농가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손으로 잡초를 제거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농약을 사용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소득증가와 더불어 친환경재배 작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농약을 사용한 생산물을 꺼리고 있어 새로운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청양구기자시험장에서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맥문동 유공흑색부직포 피복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잡초발생이 크게 억제되어 제초노력은 일반농가보다 67%가 절감 되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재배토양의 수분과 온도를 적당히 유지할 수 있어 생육이 좋아지면서 양질의 맥문동을 29% 더 수확할 수 있어 농가소득도 43%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뿌리줄기는 혈당강하, 당뇨예방을 비롯한 항염증작용, 여름철 갈증과 더위를 식혀주는 효과가 있어 주로 한약제로 이용되어 왔으며 현재 전국 재배면적 67ha 중에서 청양과 부여지역을 중심으로 47ha(70%)가 재배되고 있고, 전국 생산량 287톤의 72%(207톤) 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맥문동 가식부위에 올리고당이 50%이상으로 많고, 세린, 페놀성 물질 등 유효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신경세포의 활성화와 손상신경세포의 회복 등에도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어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보고있어 충남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청양구기자시험장 관계자는 유공흑색부직포를 이용한 피복재배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 안전 맥문동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신기술 보급에 힘쓰고 산학관연 협동연구로 맥문동을 이용한 건강음료 등 가공제품을 개발해서 맥문동 소비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농가소득 증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충남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 재배담당 ☏041-94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