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농업인, 시장교섭력 갖추어야 - 道농업기술원, 농산물 유통 활성화 간담회 가져 -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6월 16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시장변화에 따른 대응과 유통업체의 협력 분위기 조성으로 우리 道가 생산하는 농축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해서 농산물 유통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도내 시군 작목별연구협의회 회장단, 서울청과주식회사, 한화갤러리아백화점 등 유통업체 관계자, 소비자 대표 등 20여명이 모여 허심탄회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손종록 농업기술원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는 농업인단체의 역할이 생산단체로서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과 아울러 유통이 어우러지는 시장교섭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청과주식회사 경천수 과장은 농업인들은 ‘내가 최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최선을 다해 1등품 생산에 매진하면서 시장의 선호도 변화를 잘 대응해야 한다고 했으며, 한화갤러리아백화점 염희철 과장은 웰빙시대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맞는 소포장, 편이농산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비자 대표로 참석한 대전충남녹색연합 유병연 국장은 우선 생산자인 농업인은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지역의 기업과 학교에서 먼저 소비기반을 마련한 후에 도시민을 공략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충남작목별연구협의회 김태훈 회장은 “생산현장과 유통시장 그리고 소비자의 현실감 있는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농산물 생산유통 활동에 도움이 되었다”며 간담회 참석 소감을 대신하였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농업인들의 시장교섭력 강화를 위한 생생한 목소리 전달을 위해 유통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교육과 정기적인 토론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충남농업기술원 원예축산과 수출지원담당 ☏041-330-6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