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이 늙어가면서 떨어지는 이유?
특히나 골짜기의 호박들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결론은 이미 꽃 피는 시기에 호박과실파리가 알을 낳고 다녔다는 증거 입니다.
성충이 산란관으로 호박과 수박의 어린 과실 표피를 뚫고 산란하며, 알에서 깨어난 유충이 과실 내부를 가해하는데,
여러 마리가 가해하면 과실이 성숙하기 전에 떨어져 부패합니다. 주로 강원, 전북, 전남 등의 중산간지 계곡 지역에
많이 발생하고, 특히 해발 300~400m의 산간 고랭지에서 피해가 심합니다.
피해 받은 과실은 정상적인 과실보다 색이 옅거나 산란부위가 보조개 모양으로 오목하게 들어갑니다.
심한 경우 한 과실에서 30-50마리의 유충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껍질 안쪽을 가해하여 피해 부위가
스폰지 모양으로 변하여 물렁거리거나 과일 전체가 썩습니다.
기주로 호박, 수박 이외에도 화초호박, 참외, 조롱박, 토마토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서 농가포장을 관찰하고 대화도 나누는 시간이었다면 이해하시는데 좀더 도움을 드렸을 텐데,
글로 대신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전화 041- 330-6262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