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을 드립니다.
작물에 필요한 양분은 비무기성과 무기성으로 나뉘는데 비무기성 양분은 이산화탄소(CO2), 물(H2O) 등으로 잎의 기공과 뿌리를 통해 흡수됩니다. 그리고 무기성 양분은 주로 유기질과 비료로 공급되는 양분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됩니다.
 
<작물생육에 필요한 원소>

다량원소(9원소)	미량원소(7원소)	기타
탄소(C), 산소(O), 수소(H), 질소(N), 칼륨(K), 칼슘(Ca), 마그네슘(Mg), 황(S), 인(P	철(Fe), 망간(Mn), 붕소(M), 아연(Zn), 구리(Cu), 몰리브덴(Mo), 염소(Cl)	규소(S), 바나듐(V), 알루미늄(Al), 나트륨(Na), 니켈(Ni), 코발트(Co) 등

 
작물생육에 필요한 16원소 중 탄소, 산소, 수소는 공기와 물에서 얻고, 그밖의 다른 원소는 토양에서 얻는 것이 보통인데 앞의 요소를 제외한 13원소를 필수무기원소라 합니다.
여기에서 공기와 물은 대체로 자연에서 충분히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토양 중에서 얻어야 할 원소 중에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에 비하여 부족하기 쉬운 것은 질소, 인, 칼륨이며 보통 이것을 비료로 많이 공급합니다.
 
1. 비료를 자연에서 얻을수 있는 방법은?
비료를 자연에서 얻어 농사를 짓는 방법이 친환경적 농법으로 현재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비료원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비료의 종류>

구분	종류
질소원	유박류, 가축배설물, 식품부산물, 동물성유기부산물, 식물잔사 등
인산원	천연 인광석, 골분,
칼리원	칼륨암석 및 칼륨염, 나무재, 숯 등
기 타	볏짚, 식물부산물, 해조류추출물, 주정찌꺼기, 클로렐라, 키토산, 목초액, 광물슬래그, 자연암석분말, 석회석, 점토광물 등

 
 
그리고 이러한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비료원은 작물 종류별 필요한 양분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제조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2. 가축의 배설물과 인간의 배설물에 어떤 비료성분이 있는지요?
그리고, 가축의 배설물(가축분)과 인간의 배설물(인분)은 모두 자연에서 대표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료원입니다. 질소, 인, 칼리 등 다양한 비료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현재, 부숙유기질비료(퇴비 등)로 활용되고 있으나 생물학적으로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과 같이 유해미생물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부숙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3.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비료를 제조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옛날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작물 재배 시 화학비료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어서 양분을 공급하였습니다. 주로 사용된 비료는 가축배설물이나 인분, 오줌 등으로 이러한 자연물을 잘 부숙시켜 사용하였습니다.
 
 
4. 배설물을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하는 곳도 있는지요?
마지막으로 문의하신 배설물 분석은 비료시험연구기관, 농촌진흥기관, 친환경농자재 분석기관 등을 통해서 분석을 해보실수 있으십니다. 분석해야하는 항목이 다양하므로 목적에 따라 상담을 받으신 후 필요한 항목을 분석의뢰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토양환경팀 이진일 (041-635-6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