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칼슘제 2~3회 주고 봉지 씌워야 효과
분류
농업뉴스
조회
102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30 09:57 (수정일: 2005-05-30 09:57)

칼슘제 2~3회 주고 봉지 씌워야 효과
 

‘감홍’사과 고두병

원예연구소 사과시험장은 사과 〈감홍〉의 고두병을 막기 위해 염화칼슘 적기 살포 등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과시험장 등에 따르면 〈감홍〉은 열매 한개 무게가 400g 이상 되고 당도가 17~18도까지 나오는 품질이 매우 우수한 품종이지만 천연두 반점처럼 열매살이 죽어들어가는 고두병이 많이 발생해 농가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엄원용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소득자원개발 담당자는 “전체 〈감홍〉의 30% 정도가 고두병 증세를 보여 재배를 포기하려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두병은 사과 열매가 성숙기에 들어서면서 칼슘 함량이 부족해 생기는 생리장해로 칼슘제를 살포하면 예방할 수 있으나 뿌리는 시기와 방법·횟수 등을 정확히 맞추지 못해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대해 정재권 사과시험장 재배연구실장은 “열매 맺힌 것을 확인하는 즉시 염화칼슘 0.3~0.5%액을 살포하는데 최소한 두번 이상, 안전하게 하려면 세번은 처리해야 하며 나무 전체에 골고루, 충분히 살포한 다음 봉지를 씌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양분전환기(6월20일쯤)에는 살포를 피하는 것이 좋다.

봉지를 씌운 다음에는 칼슘제를 잎에 뿌려도(엽면시비)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지를 벗긴 즉시 염화칼슘을 살포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칼슘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퇴비도 완전 부숙시켜 넣어줘야 한다. 또한 열매가 클수록 고두병 발생이 많아지므로 300~350g 수확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열매시기(유과기)에 물을 충분히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엄원용 지도사는 “토양이 건조하면 칼슘 흡수가 억제되므로 〈감홍〉 재배를 하려면 기본적으로 관수시설을 갖춰야 한다”면서 “일주일 이상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즉시 관수시설을 가동하도록 농가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과시험장 재배연구실 ☎054-380-3150, 금산군농업기술센터 ☎041-750-3535.

〈윤덕한〉 출 처 : 농민신문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