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테이마을에서 농산물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팜스테이마을 이용을 촉진하는 데 적극 나서겠습니다.”
23일 농림부 지정 녹색농촌 체험마을이면서 농협 팜스테이마을인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능길마을(대표 박천창)에서 열린 ‘2005년도 제2차 전국팜스테이마을협의회’(회장 이준목)에서 농협이 팜스테이마을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자 팜스테이마을 대표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협은 우선 올해 시범적으로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310개 지점 농협 직원을 대상으로 팜스테이마을 이용실적에 따른 업적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도시민이 농산물상품권을 팜스테이마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허선구 농협중앙회 상무는 “앞으로 도시민들이 팜스테이마을서 숙박료나 식비 등을 농산물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해 6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농협은 KBS 〈세상의 아침〉 프로그램의 ‘행복출발! 村(촌)으로 가자’ 코너를 통해 전국 50개 팜스테이마을을 집중 홍보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이준목 회장은 “농협이 이부자리를 공동구매해 전국 팜스테이마을에 싼값으로 제공하는 방안과 농촌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02-2014-46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