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가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은 모를 낼 때 관행방식을 탈피하고, 적정포기 수와 알맞은 거름주기로 벼를 튼튼하게 키워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적정 포기 수 확보=중북부지역 중만생종 벼 이앙 적기는 25일까지이므로 적기에 모내기를 마치도록 한다. 모내기 전에는 반드시 이앙기계의 포기 수를 적당하게 조절한다. 이앙기계의 포기 수를 조절해도 모내기 작업 때 옆줄 간격이 넓으면 포기 수가 덜 심겨지게 되므로 이앙기계를 회전할 때 옆줄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또 모를 너무 깊게 심으면 새 뿌리가 나오는 것이 늦어져 새끼치기가 늦어지므로 모가 심겨지는 깊이는 2~3㎝가 되도록 한다.
평당 포기 수는 70~80포기가 적당하며, 포기당 3~5본이면 된다.
◆거름주기=모내기 때는 밑거름으로 알맞은 복합비료를 선택하도록 한다. 10a(300평)당 복합비료를 한포대 약간 넘게 주면 알맞다. 복합비료는 논갈이나 써레질 바로 전에 논 전체에 뿌려주어 갈이흙층에 고루 섞이도록 한다. 이끼·독새풀 등이 많이 발생한 논은 저인산 복합비료를 밑거름으로 사용한다. 토양검정 결과 인산·칼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논에는 저농도 복합비료를 주면 된다.
〈최인석〉 출 처 :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