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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팽이버섯 산지폐기 추진
분류
농업뉴스
조회
110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17 09:59 (수정일: 2005-05-17 09:59)
팽이버섯 산지폐기 추진
 

전국연합회, 소비부진·값폭락 이중고 타개위해

가격폭락과 소비부진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팽이버섯 재배농가들이 산지폐기를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팽이버섯연합회(회장 신현교)는 13일 충북 옥천에서 협의회를 열고, 생산비 이하로 떨어진 팽이버섯의 가격 회복을 위해 산지폐기를 적극 검토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유통전문가가 포함된 ‘유통사업단’(가칭)을 결성, 산지폐기의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하는 한편, 도매시장으로 출하되는 팽이버섯의 물량을 통제키로 했다.

또 유통사업단을 통해 팽이버섯의 중국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국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팽이버섯 소비홍보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국내 팽이버섯의 약 90%를 생산하고 있는 팽이버섯연합회가 산지폐기에 나설 경우, 현재 100g당 100~110원대에 머물고 있는 가격이 생산비 수준(100g당 200원)까지는 쉽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농가들은 서울 가락시장을 상대로 판매 최저가격을 제시하는 등 팽이버섯 가격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신현교 회장은 “팽이버섯의 경우 자조금 제도가 시행되지 않아 산지 폐기에 따른 보상 방안이 전혀 없지만, 농가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수급조절에 나서기로 했다”며 “향후 연합회를 사단법인으로 전환하고, 자조금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hanj@nongmin.com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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