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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북 한우 클러스터" 농림부 시범사업단에 선정
분류
농업뉴스
조회
1036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5-10 13:58 (수정일: 2005-05-10 13:58)
‘한우 이력 추적 체계’ 구축ㆍ실용화 추진
영남대학교는 생물자원학부 여정수(55) 교수가 주도하는 ‘경북 한우 클러스터’가 농림부의 지역 농업 클러스터 시범사업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주 감귤 클러스터’와 함께 광역단위 시범사업단으로 선정된 경북 한우 클러스터 시범사업단은 여 교수의 총괄 관리하에 농림부와 경북도, 영남대 6개 관련 학과, 경북지역 21개 축협, 경북지역 한우농가들까지 참여해 앞으로 10년간 최소 450억원의 국비와 지방비, 민자 투자가 예상된다.
이에따라 사업단은 ▲사업단 운영 및 기반구축사업 ▲참여 농가지원 및 관리사업 ▲차별화 기술 개발사업 ▲농가 기술지원사업 등 모두 4가지 사업을 3단계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도입단계(2005~2007년)에는 영남대 내 150평 규모의 클러스터 전용 공간과 200평 규모의 전용목장 확보, 시범농가 선정 및 관리체계 구축, 경북형 한우 유전자 모델 개발 및 친환경 사료개발 등 본격적인 산업화를 준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사업단은 한우가 출산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안전하고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혈통기록, 개체식별 바코드 부여, 도축증명서 및 이동증명서 발급 등 한우 개체의 모든 이력을 통합 전산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회해볼 수 있는 ‘경북 한우 이력 추적 체계’를 중점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이어 사업단은 산업화 단계(2008~2011년)에는 도입단계에 개발한 우량 DNA를 이용한 경북 한우를 본격 출시하고 ‘경북 한우 이력 추적 체계’를 실용화할 계획이다.
또 자립단계(2012~2015)에는 ‘경북 한우 이력 추적 체계’를 국가 표준화 모델로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일반 한우쇠고기에 비해10%정도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같은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도입단계 이후부터는 지역 전체 한우농가가 우량 DNA송아지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연간 86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축분뇨와 휴경농지를 활용한 친환경 사료개발로 수입사료의 30%이상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여 교수는 “경북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사육 농가와 사육 두수를 보유하고 있고 북부지역의 기후적 특성과 청정이미지는 한우산업화를 위한 최상의 환경조건을 갖춘 곳”이라면서 “이 같은 조건을 적극 활용, 경북 한우를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 한우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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