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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채소수출 5계명
분류
농업뉴스
조회
121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4-27 00:00 (수정일: 2005-04-27 00:00)

안전성·안정물량 확보 ‘최우선’

신선채소류의 일본 수출을 늘리려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성 확보와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이 22일 수출농가와 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대일 농산물 수출마케팅 전략 개발을 위한 세미나’에서 일본 이세추상사의 츠루시마 다카야스 식재유통부장은 이같이 밝혔다.

츠루시마 부장은 “일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채소 생산량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수입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워낙 높은 데다 특히 독신증가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로 간편농산물에 대한 선호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추세에 맞춰 신선채소를 수출하는 농가들은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도록 이력추적제를 도입해, 농산물에 대한 생산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적으로 물량을 꾸준히 공급, 구매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수출업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지 말고 농가 스스로 실수요자들의 욕구를 파악해 생산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랜드화로 차별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시장 교섭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카야스 부장이 말하는 한국 채소류의 일본 수출 전략은 다음과 같다.

◆파프리카=전체 수입량 2만5,000t 중 한국산이 1만5,000t을 차지하고 있다. 주로 샐러드용으로 이용되며 다양한 메뉴 개발로 소비를 5만t까지 늘릴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의 연중 출하체계가 어느 정도 확보됐지만 8~10월에 물량공급이 안돼 네덜란드산에 시장을 내주고 있다. 여름철 파프리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면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방울토마토·오이=품질이 우수한 것은 인정하나 안정적인 물량확보가 안되는 것이 문제다. 국내산 가격이 오르면 수출물량을 한국시장으로 돌려 일본 공급량이 일정치 않으며 이로 인해 신뢰도가 낮다. 노란색 토마토 등 다양한 상품개발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생산자를 조직화해 꾸준히 출하해야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가지=수출량이 일본 전체 수입량의 1 미만이다.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해 공략하면 물량을 2~5까지 늘릴 수 있다. 다만 훈증 등으로 떨어진 신선도와 상품화율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딸기=주수출기인 3·4월엔 가격이 낮은 편이다. 12월 크리스마스 등을 겨낭해 출하량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알의 크기는 중간 정도가 잘 팔린다. 선별·포장에 주의해야 한다.

〈노현숙〉rhsook@nongmin.com



*채소 일본수출 5계명

. 안전성을 확보하라

. 신뢰를 쌓아라

. 상품가치를 높여라

. 실수요자 욕구를 맞춰라

. 브랜드파워를 키워라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