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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디지털 농업’으로 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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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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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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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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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4-06 09:35
(수정일: 2005-04-06 09:35)
디지털 농업’으로 경제 살린다
쇼핑몰 ‘와이팜’으로 성공한 충남 연기군
21세기는 디지털 지식혁명시대이다. 농업도 디지털 물결을 잘 타야 경쟁력이 생겨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충남 연기군은 농업 생산력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WTO, FTA 체제하에서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 ‘와이팜’(www.yfarm.co.kr)이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는 연기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물 회원을 위한 이벤트 차원에서 발전한 팜스테이, 그린투어리즘, 직거래 장터 등이 지방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로 부상하면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충남 연기군에 행정 도시 바람이 불고 있다. 연기군과 공주시 5개면 33개리에 서울시 절반 크기인 총 2,210만 평에 행정 중심 복합도시가 들어선다. 그 때문인지 벌써부터 연기군 일대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 걱정반 기대반으로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예상되는 연기군은 행정 도시가 특별시로 지정될 경우를 대비하여 위성도시 기능을 갖춘 생명과 환경산업이 공존하는 농업형 전원생태도시를 개발하고 있다.
연기군이 농업형 전원생태도시를 지향하는 것은 농업이 21세기 경제 흐름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생명과 환경산업의 가장자리에 있는 농업으로 노력하기에 따라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이기 때문이다. 연기군은 천안, 대전, 청주 등 충청권 대도시들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개발에서 소외되어 왔고, 군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도농지역이다.
연기군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와이팜프로젝트’를 기획하면서 농업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소비자 중심, 지식기술 중심, 환경중심의 벤처농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
YFARM은 연기군 농산물을 뜻하며 Y는 연기군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고, FARM은 농장을 뜻하고 있다. 연기군은 지난 2003년 7월 디지털 농업과 벤처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인터넷 전자상거래 쇼핑몰‘와이팜’을 개설, 농산물의 새로운 유통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와이팜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은 연기군수가 직접 추천하고 보증하는 친환경농산물인증서가 동봉되어 있으며, ‘으뜸이’상표를 붙여 판매되고 있다. 또한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100%리콜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디지털 벤처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군에서 직접 선도 농업인을 선정하여, 품종의 선정에서 제배, 그리고 수확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감독 관리하고 있다.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확된 농특산물은 군에서 운영하는 와이팜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와이팜 참여 농가는 저농약 인증을 받은 233농가이며, 쌀, 복숭아, 벼, 오이, 토마토 등 모든 품목에 농가 실명제를 도입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24일 오픈한 와이팜은 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공무원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출향인 및 도시민들의 회원가입으로 5만 7천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또한 지난 연말까지 총 9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산물 쇼핑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매출 실적을 올렸다. 와이팜이 활성화되면서 농가 소득이 20%이상 증대했다. 기존 농산물은 경매시장 출하시 경매수수료, 운송료 등 비용 10%가 소요됐는데, 인터넷을 통한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비용 10%를 절감했고, 군으로부터 친환경농업인 인센티브 10%를 지원받아 약 20%이상의 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기군은 와이팜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연기군의 주요 특산물인 포도, 토마토, 오이, 복숭아 등 계절상품을 개선하기 위해 농협통합RPC와 연계하여 ‘으뜸이쌀’을 브랜드로 개발, 사계절 판매에 나섰다. 연기군은 으뜸이쌀을 전국의 식당 41개소와 개인고객 310명에게 정기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연기군은 관광농업 정책에 따라 서면 봉암리 등 관내 9개 읍면에 농촌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하여 팜스테이와 그린투어리즘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다.
매년 1회 와이팜 회원을 대상으로 메뚜기잡기, 미꾸라지 잡기, 배따기, 경운기 타기, 콩구워먹기등 농가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도원문화제, 복숭아 축제, 쌀 축제 등 연기군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와 연계한 농촌이벤트를 마련하고, 이들 행사와 연계한 농산물 직판행사를 열어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연기군농산물쇼핑몰운영센터의 김선호씨는 “와이팜은 연기산 농산물에 대한 대외홍보에 역점을 두고 운영한 결과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연기군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와이팜은 지난 2003년 7월 23일 오픈되어 지역 농산물 브랜드의 대외적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KBS-TV<6시 내고향>을 비롯하여 KBS, MBC, SBS등 전파매체와 조선, 중앙, 동아 등 인쇄매체에 쇼핑몰 와이팜과 와이팜 농촌체험행사 등이 소개됨으로써 연기군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행정자치부주관 전국정보통신공무원 연찬회에서 사례발표를 하여 우수상을 수상했고. 2003년 충청남도 종합감사시에 우수시책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경호 기자>
news002@hanmail.net
“중부권 대표도시로 새롭게 거듭나겠다”
행정도시 개발과 관련 부상하고 있는 연기군 이기봉 군수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지역인 연기군에 디지털 농업을 도입하여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다.
- 인터넷 쇼핑몰 와이팜에 대해.
▲와이팜은 연기군의 농산물 브랜드이며, 농산물 전용 인터넷 쇼핑몰이다.
와이팜의 으뜸이 상표가 붙어 있는 제품은 제가 직접 추천하고 보증하는 제품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하는 친환경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만을 엄선 판매하고 있다.
와이팜을 통해 안정적 유통시장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중부권 제일의 농업·공업·교육 도시로 풍요롭고 살기좋은 고장으로 가꾸어 나가겠다.
- 행정도시 개발과 관련 위성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은.
▲연기군은 행정도시의 위성지역으로 지역적 특색을 살려 전원생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참여정부의 5도2촌 정책과 같이하여 주말 이틀 동안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팜스테이와 그린투어리즘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 경제와 고용창출을 위해 유망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연기군의 정책방향은 .
▲행정도시 개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군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군을 이끌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
서민경제의 안정과 감동적 복지시책을 확대하고 지역발전 비전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기반을 확충하겠다.
또한 자치적으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자치문화를 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군정을 운영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