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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협, 가축분뇨 퇴비화 팔걷었다
분류
농업뉴스
조회
408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6-22 08:59 (수정일: 2004-06-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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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가축분뇨 퇴비화 팔걷었다

조합 20곳 액비사업 모색 뜻모아
농협이 가축분뇨 처리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경기 이천 도드람양돈농협 3층 회의실에서 양돈분뇨 퇴비·액비사업을 하는 축협과 양돈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분뇨 처리방안 협의회’를 개최, 가축분뇨 특히 양돈분뇨처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조대영 농협중앙회 상무는 도드람양돈농협이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공정을 이용한 돈분뇨 슬러리 종합적 처리(SCB)’ 방식에 대해 퇴비·액비사업을 하는 조합 등 20여개 조합이 관내 희망하는 농가를 한농장씩 선정,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한영섭 부산경남양돈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은 현재 농장에 분뇨처리 시설을 설치해 놓고서도 사용하지 않는 곳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조사한 다음 SCB방식 등 농가에 접목이 가능한 방안을 찾도록 힘쓰자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진길부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5년 전부터 조합원들이 분뇨처리 문제가 심각하다며 해결을 요구해와 꾸준히 연구한 결과 냄새가 나지 않고 유기물을 99% 이상 걸러내어 비료로 사용하거나 하천으로 흘러보내도 될 정도의 처리능력이 우수한 SCB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이천지역 2곳 양돈농장의 가축분뇨처리장을 둘러본 후 4시간여 동안 토론을 벌이며 다양한 분뇨처리 방안을 제시했다.
〈이천=최인석〉 ischo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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