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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초제 저항성 벼논 잡초 급증
분류
농업뉴스
조회
368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4-05-12 09:22 (수정일: 2004-05-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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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제 저항성 벼논 잡초 급증

물달개비·미국외풀·마디꽃 등 … 작년 면적 2배이상 늘어

벼농사용 제초제에 내성을 지닌 잡초 발생이 크게 늘어 방제가 시급한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내 논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초제인 〈설포닐우레아〉 계통의 약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논 잡초 6종의 발생 면적이 2002년 2만1,000㏊에서 지난해 4만7,000㏊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물달개비·미국외풀·물옥잠·마디꽃·올챙이고랭이·알방동사니 등이다.

1998년 충남 서산에서 물옥잠이 처음 확인된 후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들 잡초는 설포닐우레아 계통의 제초제에 강한 내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른 제초제를 살포해야 방제가 가능하다고 농진청 관계자는 밝혔다. 이들 잡초는 초기 방제가 중요해 모내기 전에는 로터리와 동시에 옥사존유제, 부타크로르유탁제 등을 살포하면 완전 방제가 가능하다.

모내기가 끝난 후 잎이 한 장 나왔을 때는 부타크로르입제나 프레틸라크롤입제의 살포로 방제할 수 있다. 잎이 3장 정도 나왔을 때는 카펜트라존에칠에 치오벤카브를 섞거나, 치오벤카브에 시메트린을 섞어 처리하면 90 이상 방제가 가능하다.

다만 방제적기를 놓쳐 잡초의 잎이 6~7장 정도 나왔을 때는 중간 물 떼기 때 물을 떼고 10a(300평)당 벤타존액제 200㎖와 2.4-D 35㎖를 혼합해 살포한다.

올챙이고랭이·알방동사니는 벤타존액제만을 10a당 400㎖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박태선 농업과학기술원 연구사는 “저항성 잡초는 일단 한번 발생하면 인근 지역으로 급속하게 확산된다”며 “이들 대부분은 번식력이 강하고 종자가 가벼워 바람과 물 등에 의해 쉽게 이동되기 때문에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농업과학기술원 ☎031-290-0477.

〈백연선〉 whit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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