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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급종 볍씨 부족 "아우성"
분류
농업뉴스
조회
4547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3-12-21 16:04 (수정일: 2003-12-21 16:04)
내년 수매품종 3~4개로 줄여 … 농업인 대거몰려 정부 보급종 볍씨가 부족해 농가들이 아우성이다. 특히 정부가 내년도 시·군별 추곡수매 품종을 확정, 발표한 이후 보급종 볍씨를 구하려는 농가들이 이들 품종에 대거 몰려 심각한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볍씨를 충분히 갖춰 놓지 않은 상태에서 추곡수매 품종을 먼저 발표한 것은 사려깊지 못한 일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 안동지역의 경우 올해 모두 9개 품종 , 100t 정도를 보급하고 있으나 추곡수매 품종으로 선정된 〈일품〉〈중화〉〈주남〉벼에 농가들이 대거 몰려 볍씨가 크게 부족하다는 것. 특히 〈주남〉벼의 경우 지난해 잦은 비와 기후불순 등에도 작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수요가 공급예정량 5t의 10배 이상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일품〉과 〈중화〉에 대한 농가 신청량도 각각 볍씨 확보량 25t, 7.6t을 상당수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 대부분의 일선 시·군에서도 마찬기지인데, 상주지역은 농가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일품〉은 물론 〈주남〉에 농가들이 몰려 볍씨가 부족한 상태이고, 특히 〈상미〉의 경우 올해 전혀 공급되지 않은 품종임에도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영양·예천 등 3곳에서 추곡수매 품종으로 지정돼 농가들이 답답해하고 있다. 안동시 일직면 권세원씨(51)는 “추곡수매 품종이 정해진 상태에서 농가들이 이곳으로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며 “정부 보급종 볍씨가 부족해 이곳 저곳에 부탁해놓았으나 필요한 양만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관계자는 “〈상미〉의 경우 다른 곳에서 볍씨를 구해 올 11월 초에 농가에 일부 공급했으나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라면서 “올해 채종을 많이 하면 내년부터는 농가에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상주=김기호〉 khkim@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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