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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 인증
분류
농업뉴스
조회
45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07 09:24 (수정일: 2010-10-07 09:24)
국내 최초 ‘세계지질공원’ 인증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하늘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전경.

한라산 · 성산일출봉 등 제주 지질명소 9곳

한라산·만장굴·성산일출봉 등 제주도의 지질명소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국내 지질명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가 3일(한국 시각) 그리스 레스보스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에 대한 평가와 심의를 거쳐 제주도의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제주도의 지질명소는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서귀포층·천지연폭포·대포해안 주상절리·산방산·용머리·수월봉 등이다.

이 가운데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 등 3곳은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한라산은 또 2002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로써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세계지질공원 인증까지 획득해 유네스코의 자연환경분야 3관왕에 올라 세계적인 자연관광지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도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유네스코에서 발간하는 각종 홍보물과 세계지질공원 로고 활용 등을 통해 국내외에 제주도의 뛰어난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지질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지질공원을 관리할 전담조직을 구성,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방문객센터 건립, 탐방안내소 정비, 해설사 및 안내원 양성 등을 추진해 지질공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지질공원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2014년 제6회 세계지질공원총회 유치도 추진한다.

아울러 도는 2019년까지 우도, 비양도, 사람 발자국 화석 산지, 선흘 곶자왈, 문섬, 범섬, 섶섬, 산굼부리, 송악산, 하논 분화구, 섭지코지, 물영아리 등 14곳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추가 인증 받을 계획이다.

제주=강영식 기자 river@nongmin.com





●세계지질공원=유네스코가 지질학적으로 뛰어나고 학술이나 자연유산적으로 가치를 가진 지역을 보전하면서, 이를 토대로 한 관광을 활성화해 주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만든 프로그램.

특별히 보전이 필요한 핵심지역을 제외하고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발이 허용된다.

현재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21개국 66곳으로, 8년간 4년마다 재평가하고 평가점수가 낮으면 인증을 철회한다. 또 2번의 재평가를 통과하면 인증상태가 계속 유지된다.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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