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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작물 도난 첨단 센서로 예방
분류
농업뉴스
조회
46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07 09:21 (수정일: 2010-10-07 09:22)
농작물 도난 첨단 센서로 예방
 
농진청, 성능평가 끝내고 내년에 농가 보급…정전 · 파손때도 경고음 울리고 전화로 통보

도둑이 농장에 침입하거나 농작물을 훔치면 첨단센서로 감지해 농장주에게 전화로 알려 주는 ‘농작물 도난방지장치’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애써 가꾼 농작물이 도난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이용한 농작물 도난방지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도난방지장치는 농장 안과 밖에 설치된 적외선센서·레이더센서·열감지센서 등을 통해 침입자가 농장에 접근하거나 농장 내부에서 농작물을 훔치게 되면 이를 감지해 경고방송을 울리고 즉시 농장주의 휴대전화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이 장치는 침입자를 감지하는 감지부, 침입자가 감지되면 경고방송과 농장주에게 통보하는 처리부, 단전이나 장치 파손에 대응하는 비상대응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또 정전이 되거나 침입자가 고의로 전선을 자르고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기를 파손해도 경고방송이 울리고 농장주의 휴대전화로 바로 통보된다.

리모컨을 통해 출입시에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고,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리모컨으로 가족 등 주변에 상황을 알릴 수도 있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농작물 도난방지장치가 농장 외곽은 물론 내부 농작물 절취까지 감시할 수 있어 도난 방지효과가 높고, 매년 급증하는 농작물 도난건수를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농작물 도난건수는 ▲2005년 1,553건 ▲2006년 1,699건 ▲2007년 1,892건 ▲2008년 2,129건 ▲2009년 2,254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농진청은 이번 농작물 도난방지장치의 실용화를 위해 9월30일 강원 홍천군 동면 인삼 재배포장에서 현장평가회를 열어 성능과 실용성을 평가했고, 내년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남우균 기자 wknam@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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