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군수 박동철)이 약초 음식을 활용한 ‘푸드투어리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인삼 등 금산을 대표하는 약초를 활용한 음식을 개발하고 이를 여행상품과 연계시킴으로써 관련산업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최근 부쩍 높아진 건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충족시켜 이를 금산의 핵심 향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2012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응모한다는 계획으로 최근 사업추진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사업추진단은 운영위원회와 실무추진단·사무국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부대·금산인삼약령시장회 등 13개 기관·단체가 연계돼 있다. 최근에는 회의를 갖고 약초 음식 개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의 관계자는 “금산군은 인삼뿐만 아니라 당귀·지황·땅두릅 등의 생산량이 전국 최고 수준이며 품질도 우수해 이를 활용한 푸드투어리즘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인삼과 깻잎에 이어 약초산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금산=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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