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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린4 / 공주 정안천 새 명물 코스모스길 ‘활짝’
분류
농업뉴스
조회
43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04 09:39 (수정일: 2010-10-04 09:39)
그린4 / 공주 정안천 새 명물 코스모스길 ‘활짝’
 

 
  전승태 정안농협 조합장(왼쪽)과 최정규 면장이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정안천변에서 코스모스를 살펴보며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정안농협, 지역경관 개선사업 결실…볼거리 늘려 농촌관광 활성화 추진

“볼거리 가득한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 농촌관광 활성화를 이끌겠습니다.”

충남 공주 정안농협(조합장 전승태)이 지역 경관 개선을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라는 큰 목표를 위해 올해 추진한 ‘정안천가꾸기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안농협은 지역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안면(면장 최정규)과 지난 5월 정안천변 8㎞ 구간에 코스모스 씨를 뿌렸고, 문천리 마곡사 입구 8㎞에는 해바라기를 심었다. 그 결과 현재 정안천변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뤄 밤줍기 체험 등을 위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자전거를 타는 공주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십만송이의 코스모스가 정안면을 ‘아름다운 농촌’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것.

정안농협과 정안면은 코스모스를 심고 가꾸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천변에 콩 등을 심는 주민들에게 농촌 경관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에 동참해 줄 것을 설득한 것은 물론, 크고 작은 돌들로 가득했던 천변 토양을 개간하기 위해 돌을 골라내고 산에서 좋은 흙을 가져다 객토했다.

파종 후에도 잡초 제거를 위해 면사무소 직원 및 공공근로자들이 나서기도 했다. 그 결과 계속된 비와 태풍 등으로 기대했던 것 만큼은 아니지만 농촌지역에서 보기 드문 장거리 코스모스길이 조성된 것.

이처럼 아름다운 코스모스길의 탄생은 전승태 조합장과 최정규 면장의 강한 의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전조합장과 최면장은 평소 ‘농촌관광이야말로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확고한 믿음 아래 지역의 여러 마을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정안면은 충남도내에서 농촌체험관광의 선두주자로 불릴 만큼 면내의 많은 마을들이 정부와 농협 등이 추진하는 여러 농촌개발 사업에 선정돼 있다.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촌생태마을조성 사업에 어물리가 2009년 선정됐고, 고성리 풀꽃이랑마을은 농협 팜스테이마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손꼽힌다.

쌍달리와 고성리는 농림수산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이고, 70억원짜리 사업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에 소랭이권역이 도전하고 있다. 농협 1사1촌 자매결연도 무려 12개 마을이 17개 기업(단체)과 인연을 맺고 있다.

전승태 조합장은 “올해 코스모스 씨앗을 받아 다시 파종해 내년에는 더 멋진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면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정안면을 국내 농촌관광의 대표적인 곳으로 더욱 힘써 육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주=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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