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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첨단기술 등에 업고 지하로 내려간 텃밭
분류
농업뉴스
조회
485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0-04 09:34 (수정일: 2010-10-04 09:35)
첨단기술 등에 업고 지하로 내려간 텃밭
 

 
  서울 지하철 사당역에 조성된 ‘메트로팜’을 지나가는 이용객들이 신기한 눈길로 구경하고 있다.

경기농기원, 서울 지하철역에 ‘메트로팜’ 조성

각종 허브류와 토마토·가지·고추 등을 재배하는 텃밭이 첨단기술을 등에 업고 도심 속 지하로 내려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서울메트로와 공동으로 다양한 농작물을 이용한 녹색의 미니텃밭 ‘메트로팜’을 서울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팜이란 ‘지하철역사에 만든 텃밭’이라는 개념의 새로운 용어로, 육묘 농가들의 소득 증대는 물론 맑은 공기와 햇빛이 부족한 지하철에서 도시민들에게 개선된 환경 및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메트로팜에는 차세대 녹색기술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인공조명이 설치돼 있으며, 다양한 허브류와 토마토·가지·고추 등 채소류가 연중 재배되는 것을 볼 수 있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농기원은 현재 사당역에 시범운영중인 메트로팜을 추가로 서울 시청역에 설치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하루 65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지하철 및 전철의 모든 역사에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농기원은 상업용 빌딩이나 주택의 지하공간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지하공간 식물재배시스템을 개발중이며, 스마트폰을 통해 식물이 생장하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도시민들에게 채소를 가꿔 보고 싶은 동기를 유발, 연간 10억원 이상의 육묘산업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도권 508개 전철역에서 텃밭을 운영할 경우 22억원의 부가수익 창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화성=한재희 기자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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