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대목장 가락시장서 ‘토옥사과’ 마케팅 분주
분류
농업뉴스
조회
409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29 09:49 (수정일: 2010-09-29 09:50)
대목장 가락시장서 ‘토옥사과’ 마케팅 분주
 

시장에서 만난 사람-이상복 충북원예농협 판매과장

“〈토옥사과〉 팔러 서울 왔습니다. 추석 대목장 기간 동안 열심히 팔아야죠!”

추석을 보름여 앞둔 지난 9월 초. 이상복 충북원예농협 판매과장이 가락시장을 찾았다.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보름간 가락시장에 상주하면서 충북원예농협의 〈토옥사과〉 마케팅을 펼치려는 것.

이과장의 역할은 시장의 정보를 신속하게 산지에 전달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출하량·출하처·출하작업 요령 등을 최적의 상태로 맞추도록 해 최고의 시세를 받도록 하는 것.

오전 경매가 시작하면 5개 법인 경매장을 바쁘게 뛰어다니며 시세를 확인하고 틈틈이 구리시장 등 인근 도매시장 시세를 전화로 확인했다. 경매 중간중간 중도매인들이 제기하는 클레임 처리도 이과장 몫이었다. 출하된 물건을 꼼꼼히 살피는 것도 이과장의 일.

경매가 끝나도 그의 일은 끝나지 않는다. 법인별로 경매사들을 만나 다음날 경매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바탕으로 다음날 출하할 물량을 결정하고 출하처를 배분한다. 〈토옥사과〉값이 더 잘 나올 수 있도록 중도매인들을 격려하는 것도 이과장의 역할이다.

이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뛰다 보면 녹초가 되기 일쑤. “특히 올해처럼 가격 전망이 불투명할 때는 오르내리는 경매가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서기 때문에 하루종일 긴장 상태여서 더 힘들다”는 것이 이과장의 말이다.

올해로 5년째 명절이면 가락시장으로 출장을 오고 있다는 이과장은 “명절에 가격을 잘 받아야 농가소득이 좋아지기 때문에 힘들어도 꼭 해야 하는 일이고 그만큼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최종편집 : 2010/09/29]

 
출 처 : 농민신문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