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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황 부진 … 떫은감·밤 등 값 강세
분류
농업뉴스
조회
40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29 09:47 (수정일: 2010-09-29 09:47)
작황 부진 … 떫은감·밤 등 값 강세
 
농경연 10월 임업관측

봄철 이상저온과 여름철 폭염, 잦은 비, 태풍 등 잇따른 기상재해의 영향으로 임산물 작황이 전반적으로 순조롭지 못하다. 대추와 떫은감·밤·더덕 등은 출하시기가 지연되고 생산량도 줄어 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실의 10월 임업관측을 정리한다.

◆대추=올 생산량은 연초 냉해와 개화기 기상악화로 착과량이 줄어 평년대비 감소 예상. 수확시기도 다소 늦어질 전망. 다만 늦여름 이후 기상여건이 양호해 품질은 평년수준 회복. 10월 건대추값은 생산량 감소와 수확시기 지연의 영향으로 평년대비 강보합세 예상. 국산 값 강세 영향으로 수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수입 수요가 많지 않아 수입량은 적을 듯.

◆떫은감=초봄 동해 피해, 늦은 장마, 야간 고온현상 등으로 낙과 발생 증가. 전남 영암지역은 태풍 피해로 추가 낙과 발생.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12.9% 감소 전망. 다만, 낙과 증가로 영양공급이 원활해 품질은 좋을 것으로 예상. 국산 곶감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고 곧 출하될 단감 등 대체 품목의 생산량이 기상이변의 영향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10월 곶감값은 강보합세 예상.

◆밤=올 생산량은 충청지역의 조생종 생산이 태풍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고, 남부지역의 폐원, 관리부실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는 평년대비 3.4%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조생종 밤 수확과 출하가 늦어졌고, 주산지인 충청지역의 생산량 감소와 재고량 부족 등으로 10월 중순까지는 산지 및 소비지값 모두 평년대비 강보합세 전망.

◆더덕=올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3.3% 증가했으나 기상여건 악화로 생육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 특히 제주지역은 비가 자주 내려 녹병이 발생하는 등 생육이 부진. 이에 따라 10월까지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3% 정도 감소할 듯. 10월 산지 가격은 출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강보합세 전망. 내년 봄 신규 파종의향면적은 올해보다 10.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됨.

◆표고버섯=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생표고 생산량은 증가하겠지만 당분간 지난해 생산량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전망. 또 원목재배의 경우 잦은 호우의 영향으로 품위가 다소 떨어질 듯. 발생이 늦어진 버섯들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공급되고 추석 이후 수요 감소의 영향과 겹쳐 생표고값은 단기적으로 약보합세 전망. 국산 공급이 적어 당분간 수입 증가 예상.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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