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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 “친환경농업 확대 … 학교급식에 우선 사용”
분류
농업뉴스
조회
450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29 09:45 (수정일: 2010-09-29 09:46)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 “친환경농업 확대 … 학교급식에 우선 사용”
 

 
  복기왕 충남 아산시장

“친환경농업 확대, 농특산물 명품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3대 농정시책을 통해 아산시 농업 발전을 이룩하겠습니다.”

7월1일 취임 이후 시정 현안 파악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복기왕 시장은 9월16일 〈농민신문〉과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농업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산업”이라며 “3대 농정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의 3대 농정 시책이란.

▶우선 친환경농업의 확대입니다. 현재 시의 친환경농업 규모는 경작면적 대비 4% 정도이지만 이를 10% 수준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기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은 학교급식 식재료로 우선 사용함으로써 판로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것입니다. 친환경농업 확대는 민선5기 시장 공약사항 중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둘째는 쌀·배 등 아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고품질화, 명품화하는 것입니다. 아산시 대표 쌀 브랜드인 〈아산맑은쌀〉은 그동안 전국 브랜드 쌀 평가에서 수차례 상위권에 드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미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최고 브랜드의 명성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농산물물류센터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지역 내 대형 마트에 지역농산물 전용 판매코너를 설치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입니다.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 방안은.

▶우리 시는 1975년 음봉면 산정리에서 최초로 유기농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578농가, 668㏊가 친환경인증을 받아 쌀 등 52개 품목 1만2,735t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지구 11곳을 조성했으며, 2005~2008년 친환경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에 55억원을 투자했고, 친환경벼만을 도정할 수 있는 전용시설도 2006년에 15억원을 들여 지었습니다.

축분 퇴비 무상공급사업도 농협과 함께 펼쳐 2005년부터 올해까지 36억여원을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는 친환경시범마을 육성, 지역별 특화작물 재배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친환경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와 향후 계획은.

▶현재 학교급식에서 저소득층의 급식비 미납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급식비 납부 과정에서 가정환경이 노출돼 저소득층 자녀의 자존심이 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급식 부실로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양 결핍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친환경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학생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로 만든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단체, 시청, 교육청, 학교 및 학부모 등 민·관 실무추진단을 9월7일 구성해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미비한 조례 개정과 친환경급식팀 신설을 추진, 제도를 정비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 친환경농산물 소비 및 생산 가능량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1년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시작할 계획입니다.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무인헬기 방제사업은.

▶농촌은 노동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병충해 방제는 일이 힘들기도 하지만 농약 중독 등의 위험이 항상 뒤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시는 지역농협과 협력해 2008년부터 18억원을 투입해 총 9대의 무인헬기를 확보, ‘아산시 무인헬기 병충해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제단은 아산시뿐만 아니라 관외지역의 무인헬기와도 연계하고 있습니다.

공동방제단은 2008년 1,405㏊를 시작으로 2009년 2,903㏊에 대해 공동방제를 실시했고 올해는 총 14대의 헬기를 투입해 전체 식부면적의 36%인 4,020㏊에 대해 방제를 하는 등 점차 면적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를 50%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이며, 특히 올해는 친환경농업단지 67㏊에 대해서도 친환경약제를 공중살포해 친환경농업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농기계임대사업도 활발한데.

▶아산시는 농촌 인력난 해소, 적기 기계영농 추진, 농기계 구입에 따른 부채 경감 등을 위해 2002년부터 충남에서는 최초로 농업인들에게 영농철에 농기계를 대여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양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 107종, 524대의 농기계를 보유하면서 8월 말 현재 2,466농가에 3,565대를 빌려 줬습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을 더욱 확대해 농작업 생력화는 물론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산=서륜, 사진=김주흥 기자 seolyoon@nongmin.com



●복기왕 시장은

▲1968년 충남 아산 출생 ▲명지대 무역학과 졸업 ▲제17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대통령 정책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기획단 자문위원 ▲노무현 대통령후보 아산시선거대책위원장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동우회 회장 ▲미국 UCLA대학교 객원연구원 ▲현 충남희망포럼 공동대표


 
출 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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