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최근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축산물 직매장 3호점(성정점)을 개점했다. 132㎡(40평) 규모의 3호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 조합원과 계약생산한 돼지고기 등 고품질만을 취급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충남양돈농협의 축산물 판매사업은 기존 학교급식 납품사업과 함께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개점 첫날 700여명의 고객이 찾은 것을 비롯해 하루 평균 800만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초기 매출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앞으로 3호점을 ‘무항생제 돼지고기 전문 판매점’으로 특화시켜 안전 축산물을 선호하는 대도시지역 소비자의 입맛을 확실히 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제만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많은 양의 돼지고기를 제대로 팔아 주려면 ‘을’의 입장에서 납품만 해서는 안된다”며 “직영점을 계속 개설해 판매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천안=서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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