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추석 특수를 잡아라” … 전통가공식품 판촉 안간힘
분류
농업뉴스
조회
46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17 09:35 (수정일: 2010-09-17 09:35)

“추석 특수를 잡아라” … 전통가공식품 판촉 안간힘
 
추석을 앞두고 전통가공식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태풍 등의 영향으로 과일값이 비쌀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전통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역농협 가공제품 판촉 활발=100여개 지역농협 가공공장의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NH식품사업단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추석 두달 전부터 전단지와 홍보용 카탈로그를 만들어 주요 기업체에 제공하는 한편 직원 20여명으로 영업팀을 구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석래 팀장은 “예년의 주요 선물품목이었던 과일보다 햅쌀이나 곶감·버섯·참기름 등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농협이 생산하는 200여가지 가공제품이 더 많이 팔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는 회원사들의 제품을 알리기 위해 유통업체와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홍보책자를 만들어 배포했다. 또 지난 6월 말 유통업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던 명절 선물세트 18가지를 홈페이지(www.koreaslowfood.com)를 통해 상담과 주문을 받고 있다.

곽승신 사무총장은 “전체적으로 매출이 좋은 것은 아니지만 꿀이나 전통장류 등에 대한 주문이 많다”며 “회원사들의 제품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매년 명절 때마다 자료를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여성농업인 가공제품 인기=여성농업인들이 생산한 가공제품을 소개·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 우먼팜(www.womanfarm.com)은 13일까지 우수상품 추석특별기획전을 펼쳤다. 최순영 대리는 “이번 추석엔 ‘소문의 달인을 찾아라, 우먼팜 홍보왕’ 선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며 “농촌여성들이 생산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우수농산물을 판매하는 경기사이버장터(kgfarm.gg.go.kr)는 15일까지 하루 한품목씩 싼값에 판매하는 ‘하루특가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고객편의 위해 야간작업도 불사=개별 농가나 전통주업체들도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기 양평에서 〈다물한과〉를 생산하고 있는 문성균씨는 “한과 구입을 문의하는 소비자가 많다”며 “한과 특성상 주문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밤 11시까지 야간작업을 하면서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명인 안동소주〉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상오씨는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가 허용되면서 주문이 평소보다 5~10배 늘어났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출 처 : 농민신문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