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전체메뉴닫기
알림마당

새소식

제목
“밀가루 소비량 10% 쌀가루로 대체하자”
분류
농업뉴스
조회
42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09-13 09:45 (수정일: 2010-09-13 09:46)
“밀가루 소비량 10% 쌀가루로 대체하자”
 
니가타현 ‘R10 운동’ 활발

일본 쌀 최대 주산지인 니가타현은 쌀 생산뿐만 아니라 소비촉진 운동에 있어서도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밀가루 소비량의 10% 이상을 쌀가루로 대체하자’는 R10(Rice Flour 10%) 운동이다. 이는 쌀 소비촉진 외에도 휴경지를 줄여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일본의 쌀 소비량은 매년 감소 추세지만 빵이나 국수 원료가 되는 밀가루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고민에서 이 운동이 출발했다. 또 지금은 쌀이 남아돌아도 20~30년 후 지구촌에서 인구증가로 식량이 부족할 때가 반드시 도래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쌀가루 소비촉진운동 핵심에는 향상된 제분기술이 있다. 니가타제분은 쌀을 물에 담근 후 탈수해 공기로 쌀을 분쇄하는 2단계제분법과 쌀을 효소액에 담근 후 탈수해 공기로 쌀을 분쇄하는 효소이용제분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분기술은 밀가루에 버금가는 쌀가루를 탄생시켰다. 니가타제분은 연간 쌀가루 생산량을 3년 내에 1만t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또 R10 운동에 참여하는 협력업체가 늘면서 빵·국수·과자 등 쌀가루를 이용해 만든 식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니가타현 백화점·직매장·공항 등에서는 쌀가루로 만든 식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R10 운동이 일본 전역에서 전개될 경우 연간 491만t에 달하는 밀가루 소비량 가운데 10%인 50만t이 쌀가루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휴경지 10만㏊에 벼농사를 지을 수 있어 식량자급률도 2%가 높아진다.

도쿄·니가타=임현우 기자, 박종일 객원기자


 
출 처 : 농민신문
만족도
80.0%
고객만족도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