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지역특화작목 육성 방안의 하나로 시작한 진봉지역의 연근재배는 올해 벼 대체작물 지원사업으로 더욱 활성화돼 현재 10㏊의 논에 백련을 재배하고 있다.
이날 첫 연근 수확을 한 365영농법인 김영훈 대표(47)는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진 백련꽃은 차의 재료, 잎은 국수와 비누 재료 등으로 활용되며, 뿌리는 각종 요리 재료와 음료, 식혜 등으로 가공 판매되고 있어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다”며 “쌀값 하락 등으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진봉면장은 “앞으로 연근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집하시설과 저장시설 등에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유통뿐 아니라 연근축제, 체험관, 견학 행사 등을 통한 농촌관광 상품화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